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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상식이야기

[매실 효능] 여름보약 매실청 ~ 매실액기스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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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매실액기스 효능과 독이되는 매실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염증을 제거하고 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토역)을

그치게 하고 갈증과 이질, 열과 뼈 쑤시는 것을 다스리며

술 중독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붉은 점이나 빛(주독)을 풀고

밖으로부터 오는 한, 열, 습, 조로인한 병(상한),

음식이 체하여 토하고 설사하는(곽란)

입술이나 입안, 목 따위가 몹시 마르는 느낌인(조갈증) 등을 다스린다고

쓰여 있는데 결론은 동의보감은 어려운말만 쓴다는 것이죠 ㅋㅋ

이처럼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는 뜻이겠죠~~

 

또한 소화액 분비를 좋게 해주고 간 기능도 보하여 주는 것은 물론,

피로 해소와 숙취해소, 칼슘의 흡수와 살균 해독 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설사와 변비에도 도움을 줄만큼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가정상비약으로 불리기도 하는매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매실효능과 성분 

 

 - 베타 아밀라아제

동의보감에는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린다고 되어 있는데

기를 내린다는 부분은 소화를 돕는다는 의미라네요

매실의 신맛은 소화효소의 일종인 베타-아밀라아제(β-amylase)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식욕을 돋우고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그래서

소화가 안 되거나 체했을 때 물에 타서 작은 컵에 한잔 마시고 나면

한결 속이 편해지는 상비약이었던 거였습니다.

 

- 피크린산

매실은 세 가지 독(毒)을 제거한다고 하는데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이라고 합니다.

‘삼독 제거’ 효능을 들어 매실이 식중독·배탈에도 효과적이란

얘기들을 하지만 ‘식품’의 보조적 효능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피크린산 성분의 항균작용으로 매실의 해독 능력을 설명하는데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간과 신장의 기능 활성을 도울뿐더러 살균 해독 작용과

향균 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 구연산과 무기질

매실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데 이런 영양소들은 체내 전해질 균형을

잘 맞추어 흡수가 쉽기 때문에 갈증 해소에 좋고,  풍부하게 들어있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피로물질 대사를 촉진하여 나른해진 몸에 생기를 북돋아 준다네요

.그래서 예로부터 매실은 무더위를 이기는 과실로 여겨져 왔다네요

매실은 흑매실, 청매실, 홍매실 등 세계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매실을 아시아쪽에서만 먹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종류와 색깔이

여러가지일 줄은 몰랐습니다.

 

2. 매실청에 대한 오해와 진실

 

- 매실청은 설탕 덩어리라 당뇨나 혈당에 해롭다

매실청을 담글 때 설탕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혈당이 높아지거나 당뇨환자에게

안 좋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매실청을 담글 때 사용하는 설탕은 180일이 지나면 발효숙성 중에 분해되어 과당과

포도당으로 되고, 일부는 유기산으로 발효된다네요.

유기산으로 발효되면서 당도가 낮아지고, 유기산이 설탕 대사를 도와주게 된다네요

따라서 건강하신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구요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적게 드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매실 씨에는 독이 있다

청매실은 푸른 매실이 아니라 아직 완숙하지 않은 매실입니다.

청매실엔 아미그달린 이라는 자연독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완숙 매실이 되면 이 아미그달린 함량이 줄어들게 되고

또 매실청을 만들 때 일부 청매실이 가공 중에 들어가 아미그달린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 된 적이 있으나, 6개월 이상 청을 숙성하면

발효 숙성 과정 중 아미그달린 성분이 없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매실엔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가 아니라

청이나 술을 담가 6개월 이상만 숙성시켜 먹으면 걱정 안 해도 된다네요..

그동안 한달만 지나면 먹었는데 반년은 묵혀두어야 할듯합니다.

 

- 매실청 오래 둘수록 좋을까?

매실청은 매실을 오랫동안 보관해 먹기위한 방법으로

1년 정도 숙성시키게 되면 먹기에 적당하게 되는데

매실청은 설탕의 비율이 높을수록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한 것은 오래 묵어도 활용하실 수 있다네요

그런데 설탕이 적게 들어가면 발효가 되기 시작합니다.

"발효"와 "청"은 설탕량과 효소의 차이니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발효가 오랫동안 진행되면 단맛이 적어지고 신맛이 나기

시작하며 더 기간이 지나면 부패가 되니 곰팡이가 생기는지 확인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3. 매실청 만드는 방법(간단히)

재료; 청매실 10kg 흰 설탕 12kg. 올리고당 1.2kg 대추 10개

 

매실은 청매로 준비해서 꼭지를 떼어내고 행주로 물기를 닦은 뒤에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어 줍니다.

여기서 꼭지를 떼어내지 않으면 쓴맛이 납니다. 예전에 한번 꼭지 안따고

매실청 만들었는데 먹을수는 있으나 깔금한 단맛이 안나옵니다.

대추는 깨끗이 씻어서 가위 끝으로 서너개 넣어주고

깨끗한 유리병에 설탕과 번갈아 넣어주고 올리고당을 넣어줍니다.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발효가 빨리 됩니다.

2주정도 간격으로 설탕을 보충하거나 썩어준뒤 3개월이후에

매실청만 걸러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추가로 매실식초 만드는 방법은 매실(청매실)300g 흑설탕 90g 막걸리 90ml

천연식초 450ml 썩어준뒤 3개월뒤 사용하면 되는데 구매하실때 꼭 천연식초

넣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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